별들의 크기비교(동영상) 천문

어제 천문 프로그램에 대한 글을 쓰다가 유튜브를 좀 돌아다녀 봤더니 괜찮은 동영상들이 많았다.
그 중 인상깊었던 영상 두 개만 소개한다.

<Star Size Comparison HD - 별들의 크기 비교>

HD 동영상으로서 가능하면 HD영상으로(720p) 설정하고 보면 좋다.
최초에 달부터 시작하여 현재 알려진 가장 큰(단순한 크기. 질량/밝기와는 다른 기준임) "큰개자리 VY(VY Canis Majoris)" 까지 옆으로 하나씩 지나가면서 보여준다.
그리그 마지막 가장 큰 별에서는 이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예를들어(제트기로 한바퀴 도는데 1,100년 소요) 보여주고, 더 넓은 우주에 대한 메시지까지 보여준다.
단순히 반지름이 얼마니, 태양 대신 놓으면 목성과 토성 궤도 사이까지 가니 하는 식으로 설명하는 것 보다 바로 와닿는다.



<Comparison of planets and stars - 행성과 별들의 비교>

위 영상과 기본적으로 거의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며(단 위 영상은 바닥에 일렬로 놓고 비교하는 방식인데 반해 중심을 일치시켜서 비교하며 일부 다른 별들이 나타남) 제작자 본인도 위의 영상에 아이디어를 얻어서 제작했다고 한다.
역시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며 교육용 같은 것으로는 상당히 좋은 영상교재가 될 듯 하다..
(나 어렸을 땐 이런거 없었는데..)

참고로 겸사겸사 wikipedia 등을 조사해 봤더니 가장 큰 별/밝은 별/무거운 별 등은 당연히 추정치이고 정밀하게 검증하기 어려워 오차범위가 상당히 큰(순위 자체가 많이 바뀔 수 있을 정도로) 데이터이므로 이는 어디까지나 "현재" 버전일 뿐이고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크기가 큰 별로 나온 큰개자리 VY 같은 경우도 크기는 크지만 질량 자체는 그 정도로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에 어느 천문학 책에서 본 말이 생각 나기도 한다.  거성은 펄펄끓는 진공이라고..



그리고 마지막 짜투리..
큰 별 사진들 나올 때 마다 꼭 나오는 사진 중 하나가 아래 사진이다.



상당히 유명한 사진이라 아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되는데 용골자리 에타(Eta Carinae)라고도 불리우는 극대거성이다.
유명해진 계기는 1843년에 이 별이 부분적인 초신성을 일으켜서 한동안 남반구에서 가장 밝고 전천에서도 시리우스 다음으로 두 번째로 밝은 별의 지위를 얻은 적이 있었던 역사 때문이다.
그 때 폭발의 여파로 별 외부 층이 보이는 바와 같이 양쪽으로 날아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자체는 아직 살아남아 있다.
(실제 별은 가운데 밝게 보이는 영역)

이 사진은 HST(Hubble Space Telescope :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여러장의 파장별 사진을 채색해서 합성한 것으로 허블이 찍은 유명한 천문 사진들 중 하나이다.
2천만개나 되는 별들이 있다는 은하계 안에서도 수십개 밖에 없을 것으라고 생각되는 극대거성 중 비교적 지구에서 가까운(7500광년 추정) 위치에 존재해서 많은 조사가 이루어진 별이다.
또한 만일 폭발하게 되면 극초신성(hypernova)이 될 것이고 아마 낮에도 보일거라고 생각된다.(맨눈으로 육안관측이 가능했던 초신성은 인류역사 시작 후에는 1054년 게자리 초신성 이후 두 번째가 될 것이다.  단, 이번에는 게자리와는 달리 남반구에서만 볼 수 있을듯..)

MS의 천문(망원경?) 프로그램, WorldWide Telescope 천문

예전에 Stellarium이라는 오픈소스 기반의 Planetarium 프로그램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기회를 봐서 Celestia라는 좀 비슷한 계열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했는데 일상에 치여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 의외의 프로그램을 찾아 이것부터 간단히 하나 소개해 볼까 한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래 전 지구적인 위성영상을 제공하는 시초가 된 프로그램인 구글 어스가 요즘에는 점점 영역을 넓혀서 바다속 지형, 우주, 화성 등까지도 보여주고 있다.

<구글 어스의 우주보기>

구글어스의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지구가 아닌 우주로만 옮겨졌으며 단순히 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위 캡쳐 화면에서도 많이 보이듯이 각종 컨텐츠를 링크시켜놔서 비교적 우주/천체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클릭하면서 접할 수 있도록 해 놓은 편이다.
대신에 예전의 Stellarium 이나 나중에 하려고 하는 Celestia 등과 달리 비교적 간단한 인터페이스로서 좀 전문적으로 찾아보기는 어려우며 시간에 따른 동적 변화등도 보기 어려운 편이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MS에서도 비슷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름은 Microsft Research의 WorldWide Telescope 라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홈페이지가 Time에서 선정한 2009년 50대 최고 웹사이트 중에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생긴지 꽤 된 것 같은데 늦게 안 편이다.

단, MS의 제품답게 실행파일 버전은 Windows만 지원하며 Silverlight 기반의 웹 클라이언트가 존재하나 역시 프레임워크 제한으로 Windows와 MacOS X 만 지원하며 그 기능 또한 실행파일보다 많이 적은 편이다.
또한 의외로(?) 무료 프로그램이었다.

궁금해서 당장 받아다가 설치해 봤다.
<실행 첫 화면>

MS 제품의 특징답게 인터페이스는 깔끔했다.
그리고 3D 기능을 많이 써서인지 HD 3000에서 약간 밀리는 듯한 느낌도 좀 들었다.
(이는 내가 이때 수행중이었던 백그라운드 작업 때문일수도 있음..)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메뉴에 Explorer/Guided Tours/Search/Community/Telescope/View/Settings라는 메뉴가 존재한다.
Explorer는 이름 그대로 내 마음 닿는데로 그냥 헤매고 다니는 기능이고 Guided Tours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스크립트에 따라 이동하면서 목소리 또는 텍스트로 그에 대한 설명을 수행해 준다.
기본적으로 만들어져 있는 내용이 많으며 미리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클릭하면 다운받아서 실행한다.
시간이 길고 목소리 등의 멀티미디어적인 요소가 많으면 사이즈도 좀 되는 듯 하다.
Telescope 는 자동형 고급(?) 망원경을 이 소프트웨어로 조종할 수 있는 기능인 듯 하다.
ASCOM이라는 vendor independent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이 프로그램으로 조종할 수 있나본데 아마 일반인 들은 크게 쓸 일이 없을 듯 하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MS 답게 천문에 대한 지식이 크게 없이도 세계의 유수 천체망원경(허블 우주망원경, 전파망원경을 포함)에서 촬영하고 후처리까지 진행한 정말로 아름다운 우주 천체들의 사진을 이용해서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또한 구글어스보다는 좀 더 나아간 점이 해당 천체의 위치정보에 대해 별자리에서의 위치, 적경/적위 등의 정보를 제공해서 특히나 아마추어 천문가 정도 되면 이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관측을 하는 데도 많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미리 만들어 놓은 컨텐츠들이 우리에게는 영어라서 하나의 장벽이긴 한데 비교적 잘 만들어져 있어 언어문제만 해결되면 초등학교 수준의 어린이들에게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충분히 도움이 될 만 하다는 장점이 있다.

<선택한 천체의 위치정보>

<궁수자리 A* 부근 - 은하계의 중심>

물론 단점도 있다.  지금까지 내가 거론했었던 구글어스, Stellarium, Celestial 등과 비교해서 가장 무겁다.  물론 인터페이스가 화려하고 고해상도의 사진들을 이용해서 작업하며 대부분의 이미지들을 네트웍으로 받아오기 때문에 속도의 저하가 어느 정도 생길 수 밖에 없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뷰잉 프로그램인 것을 감안하면 많이 무거운 편이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개념상 어쩔 수 없긴 하겠지만 좀 심히 보이는 이질감...
<M20/NGC6514 삼렬성운(Trifid Nubula)>

동일한 천체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미지가 있을 경우 사용자가 선택을 해서 볼 수 있는데 그러다 보니 다른 망원경으로 찍은 사진을 같은 화면에 표시하여 다음과 같은 이질적인 이미지가 나오기도 한다.
물론 저 영역 안이 전체화면으로 나타나도록 확대하면 모르기야 하겠지만 좀 거슬리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하나만 설치했지만 WWT|Mars 라는 화성 보는 프로그램이 같이 설치된다.
인터페이스 자체는 WWT와 거의 동일하지만 구글어스에서 화성 보는 것과 비슷하게 화성만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이다.
몇 년 전에 화성에 도달하여 많은 것을 밝혀낸 화성탐사 로봇인 Sprit과 Opportunity, 그리고 이번에 화성으로 향해 출발하여 올해 8월 6일에 화성의 게일 크레이터에 도착할 예정인 MSL(Mars Science Laboratory)의 새로운 탐사로봇인 Curiosity까지 화성에 대한 이슈들이 많고 관심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MSL의 Curiosity Rover가 도착예정인 Gale Crater>

어쨌든 멀티미디어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쓸만한 프로그램을 MS가 개발해 준 것 같다.




<마지막으로, MS의 프로그램 소개 동영상>

64bit OS 사용시 주의사항 OS/프로그램 Tip

현재 쓰는 PC를 조립할때 부터 Windows7로 OS를 넘어오면서 64bit를 쓰기 시작했다..
메모리를 8기가 달고 나서부터는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64bit를 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역시나 몇 가지 프로그램들이 OS와의 호환성 때문에 사용 불가능해졌고
(특히나 스캐너와 프린터...  스캐너야 산지 이제 10년째 되니까 그렇다고 하지만 프린터는 캐논 LBP3200이라 산지 그리 오래 되지도 않는구만..)
대신 DirectX11과 같이 이전 OS에서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수도 있게 되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32bit이고 64bit로 넘어가는 과도기이므로 현재로서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같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여기서 의외로 좀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다.
예전에 16bit 에서 32bit로 올라갈때는 지금 생각해 보면 의외로 호환성이 그리 좋지도 않았고 또 비교적 빠르게 전환이 되어서 그렇게 큰 차이점이 있던거 같지는 않은데 현재는 아직까지 대세는 32bit인데다가 일반 사용자들이 그냥 쓰기에는 둘 다 별 차이가 없어 보여서 별 생각없이 쓰다가 나중에 삽질했던 경험들이 좀 있다.
관련 내용들을 한 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IE9 64bit용
현재 64bit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제작사가 부지런하거나 여유가 있을 경우는 32bit/64bit용 프로그램을 별도로 만들기도 한다.
MS야 당연히 Windows OS를 만드는 회사이다 보니 IE 같은 경우도 두 가지 버전이 설치가 된다.
그런데 처음에 이상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두 가지의 IE 중 32bit IE가 기본 IE로 설정이 되어있는 것이다.

나는 64bit OS를 쓰는 김에 되도록이면 전환을 먼저 하려고 두 가지 버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64bit용을 먼저 사용하려고 했었다.(물론 OS가 64bit니까 그게 효율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런데 여기 맹점이 하나 있었다.
프로그램이 64bit니까 IE에 붙어서 도는 프로세스들도 모두 64bit여야 하는 것이다.
즉, IE용 ActiveX들, 쓰기는 싫지만 예를들어 금융거래를 위한 플러그인 들도 유명한 것이 아니면 64bit용은 제공을 하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나 지금은 아니지만 초기에는 Flash조차도 베타버전으로 패치가 상당히 자주 나왔었다.
(아래 글들이 대개 주제는 다르지만 근본 원인은 이것과 동일한 내용임)
처음에 왜 64bit OS에 32bit 프로그램을 default 로 설정했나 잠시 의아해 했었지만 이걸 한 번 당하고 나니까 그렇구나 싶으면서도 64bit로의 전환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ActiveX를 쓰는 사이트가 아니면 주로 Firefox와 Chrome을 사용하는데 이 두 프로그램은 아예 64bit용을 제공 자체를 하지 않는다.
(물론 이건 내부적으로 64bit 작업을 하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더 크지만..)

2. Virtual Dub/비디오 인코딩
동영상 인코딩을 할 때 Virtual Dub을 사용하여 주로 작업한다.
편집작업 같은 건 보통 잘 안하고 오디오 뽑거나 용량/크기 조절하거나 등등의 작업에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새 버전을 받으러 가봤더니 웬일로 64bit 버전도 같이 제공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제공을 하면서 별로 권장은 하지 않고 있었다.  코덱 문제로 되도록이면 32bit 버전을 쓰라고..
무슨 얘긴가 싶었는데 각각의 프로그램으로 영상을 로드한 다음 재인코딩을 위해 코덱설정 페이지를 가보고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32bit virtual dub. 한페이지가 넘어가는 코덱 목록이 나온다>

<64bit Virtual Dub. 반페이지도 못 채운다>

어차피 Virtual Dub이 자체적으로 인코딩을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환경을 잡아주고 코덱을 이용해서 인코딩을 수행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64bit라봤자 대부분의 코덱이 32bit인 상황에서 인코딩할 코덱 자체가 거의 없다.
Windows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거의 15~20년 묵은 사용할 일이 전혀~ 없는 코덱들만이 보인다.(하나 빼고..)
주로 사용하는 Xvid나 요즘 들어 많이 사용하는 H.264 계열 등은 설치가 되지 않았다.
따로 64bit 버전 코덱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사용하는 코덱인 K-Lite Codec에서 배포하는 64bit 용도 따로 설치를 했건만 역시 리스트에는 보이지 않는다.  디코딩 전용 코덱만 있는 것인가..
여튼 혼자 앞서 나간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3. Total Commander
사용한지 15년이 다 되어가고 정품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 없으면 PC 사용 효율이 절반 이하로 급락하는 필수 프로그램인 Total Commander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Total Commander는 아직도 16bit 버전부터 지원하고 있는데(이제 16bit 는 6.x까지만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다. 지금 현재 최신버전은 7.56a) 64bit 버전은 8.0부터 지원을 목표로 아직 베타 테스트중이다.

Total Commander에서 파일이나 폴더를 누르면 일반적으로 탐색기 등에서 눌렀을 때 나오는 Context 메뉴에 Total Commander에서 지원하는 추가 메뉴들이 같이 나타난다.
그런데 Windows7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X64라는 항목과 함께 그 메뉴 위로 갔을 때 세부 메뉴로서 윈도우 자체의 Context 메뉴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Windows7이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겼는데.
쓰다가 보니까 귀찮기도 하지만 X64로 커서를 옮기면 만일 PC가 좀 버벅이던 상황이거나 하면 오른쪽 메뉴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하드를 읽는 소리도 들리고.
그래서 위의 일들을 좀 겪은 다음에 보니 아무래도 32bit 에서 저런 context 메뉴를 읽는데 제약이 있어서 64bit용으로 구성된 저것만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어서 그걸 통해서 context를 읽은 뒤 소켓통신이던, IPC던 통해서 전송받아 표시하는, 그러한 좀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도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Total Commander 설치 폴더를 보니 역시나 그런 프로그램들이 존재했다.

TCMDX32.EXE : Total Commander 32bit->64bit helper tool
TCMDX64.EXE : Total Commander 32bit->64bit helper tool

위 프로그램은 32bit용이지만 아래 프로그램은 64bit 용이다.
아마 저런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읽어오는 듯 하다.

그래서 아직 베타버전이긴 하지만 64bit용 Total Commander 8을 깔아서 봤더니 원래 나오던 형식대로 아래와 같이 표시가 된다.
물론 버벅이지도 않고 바로 나온다.
그래서 잠깐 정식 버전 나오면 64bit로 갈아타야지 싶다가...
역시 받을 때 경고가 나왔듯이 64bit로 실행하면 지금까지 쓰던 그 많던 플러그인들이 상당수가 사용불가가 되는 상황이라..
Total Commander를 플러그인 없이 쓰는건 Firefox를 Plugin 없이 쓰는 것의 절반 정도로 불편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Plugin들의 옮겨가는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할 듯 하다..

4. Java
이건 직업상 Java를 이용해서 개발일을 하다 보니 생긴 문제인데..

물론 Java 자체는 OS도 상관없는데 32bit/64bit야 문제가 될 이유가 없다.
예전에도 주로 Unix들에서는 자바가 32bit/64bit용이 모두 설치가 된 경우가 많아서(물론 요즘 Unix OS는 다들 64bit이다) 어느걸로 실행하도록 잡냐고 물어올 경우 나는 대개 64bit로 하라고 해왔다.  OS가 64bit니 그게 가장 성능향상에 도움이 될 듯 하여..

그런데 개발환경으로 사용하는 Eclipse의 경우는 32/64bit가 별도로 배포된다.
이것까지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순수 Java는 상관이 없지만 Eclipse 는 UI 사용을 위해 OS Independent한 Swing을 사용하지 않고 성능향상등의 목표를 위해 OS Dependent한 SWT를 사용하기 때문에 OS별로도 배포본이 따로 있었고 물론 32/64bit용도 별도로 존재한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64bit용을 받아서 실행해 봤는데 화면도 안뜨고 오류발생..
또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아차 싶은게.. Java도 32/64bit용이 따로 있기 때문에 64bit로 깔아야 했던 것..
참고로 이런저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Java 는 1.2버전부터 최근의 7까지 모두 깔아놓는데 다 설치본으로 깔면 꼬일까봐 최신버전만 인스톨을 하고 나머지는 기존에 설치해 놓은 JDK 폴더 전체를 복사해서 쓰고 있는데..
(JAVA_HOME이나 Path만 신경쓰면 복사해 써도 별 문제 없음.  특히나 Eclipse에서는 알아서 맞춰주므로 더 편함)
예전에 깔아놨던 32bit용을 copy해서 사용해서 생긴 문제였다.
순수 Java 를 실행했으면 역시나 또 문제가 없는 것이었지만 SWT 사용을 위해 64bit dll이 존재했기 때문에 JNI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듯...
Java 인스톨을 64bit용으로 하니 이제 문제가 해결되었다.


위의 네 가지는 내가 실제로 겪었던 문제이고 일부는 다른 사람들도 겪을 만한 일들이긴 한데.. 아마도 64bit로의 완전한 전환이 이루어 질 때까지는 당분간 발생할 문제일 듯 하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되도록이면 64bit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부 32bit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밖에 없는 경우들이 생겼다.
(Oracle 접속을 위한 Client 설치시에도 32bit를 깔아야 했다. oci.dll 을 쓰는 DB 툴들이 다들 32bit기 때문에..-.-;;)

예전 16bit->32bit의 경우에는 16bit에서의 제약이 너무 컸기 때문에 프로그램 개발자들의 입장에서도 되도록이면 32bit로 만드려고 했기에 비교적 쉽게 넘어갈 수 있었지만 32->64bit의 경우는 대부분의 일반 프로그램에서 32bit를 사용해도 메모리 부족 등의 문제가 생길만한 프로그램은 일부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고 64bit로 넘어온다고 큰 이득도 없는 편이라(개별 프로그램에서는) 아마 시간이 꽤나 걸리지 않을까 싶다.

일부 CPU에서는 벌써 128bit를 쓰는 것도 있는걸로 아는데(PC는 아니지만 PS3의 Cell..  Register만 128bit 인지도...)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64bit까지만 가면 잘 바뀌지 않길 바란다.

Windows7 에서 파티션 나눌 시 주의사항 OS/프로그램 Tip

이번처럼 새로 하드를 사거나 해서 파티션을 나눌 경우 부팅을 위한 C 드라이브의 첫번재 파티션이야 Primary에 Active로 설정하지만그 외의 데이터 저장용 HDD는 Extended(확장) 파티션에 논리드라이브로 해서 잡는다.
Windows 2000 이상이면 드라이브명을 내가 임의로 줄 수 있기는 하지만 원래 Primary Partition이 뒷 하드라도 먼저 나와서 잡히는게 귀찮기도 하고 데이터 저장용 파티션은 별도로 취급하기 위해서인데..

원래 파티션 매직이라던지 기타 유사한 프로그램을 써서 작업하는데 이게 64비트가 되어놓으니 기존 프로그램들이 다들 맞지 않아서 일단 급한대로 윈도우 제어판의 컴퓨터관리->저장소->디스크 관리를 이용해서 쪼갰다.(예전에도 깔기 귀찮으면 이렇게 했었다.)
새로 산 2TB HDD를 균등하게 4동강 내서 (대략 465GiB 정도씩 나눠진다) 거기에 거의 하루종일 기존 HDD의 자료를 옮긴 뒤 기존 HDD를 다시 정리해서 쪼개려고 보니....

일단 기존 1.5TB HDD는 전체를 하나의 확장 파티션으로 잡고 거기에 논리 드라이브를 4개 만들었었는데 크기를 키워서 3개로 다시 쪼개려고 일단 논리 드라이브를 다 지운 다음에 새 파티션을 만드려고 했더니 이상하게 자꾸 용량이 부족하다고 한다.
1.5TB 짜리에 465GiB를 왜 못 만드는가 이해가 안 되어 이번에는 원하는대로 디폴트 값으로 전체를 잡도록 시도했더니 여전히 오류다.
그래서 찬찬히 살펴봤더니...

기존에 4동강 낸 2TB HDD가 3개의 Primary Partition과 1개의 확장 파티션+논리 드라이브로 쪼개져 있었다...
즉, 이놈은 물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3개까지의 파티션은 Primary로 생성, 4번째부터는 확장 파티션으로 생성하는 것 같았다...

아니...  편하게 작업하게 하는 건 좋지만 그렇다고 이전 버전(XP)까지 잘 설정해서 나눠지던 기능을 없애는 건 뭔지...
미리 이게 어떻게 나눠지는지 고지라도 줬으면 내가 어떻게든 다른 프로그램을 구해서 했을텐데(물론 나눈 다음에 자세히 확인 못 한 죄는 있지만) 이미 다 나누고 복사한 뒤라 다시 2TB의 자료를 복사할 생각하니 아득하다...

여튼 다시 찾아보니 다행히 64bit OS도 지원하는 무료 파티션 지원툴이 있었다.
MiniTool Partition Wizard라는 프로그램인데 Home Edition의 경우는 무료로 기간제약없이 사용 가능하고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지만 기능제약이 그리 크지는 않은 듯 했다.  파티션 쪼개고 합치는데는 아무 지장 없었다.

안그래도 OS 기본 프로그램으로 쪼개면서 좀 불안하기는 했었는데.. 이 사태를 어찌 수습해야 할지...
뭐 기능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으니 그냥 가야 할 지도 모르겠다...
다만 OS든 기타 다른 프로그램이나 전자제품 등이 점점 사용자 편의성 위주로 가면서 단순화하고 자동화 하는 건 좋긴 한데 다만 고급(?) 사용자들을 위해서 기존 방식을 숨김 옵션으라로도 남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프로그램 설치 같은 걸 하다 보면 Advanced라는 옵션이 있지 않은가?)

Windows7에서 비트맵 폰트(Fixedsys 등) 사용하기 OS/프로그램 Tip

이번에 PC를 새로 조립하면서 드디어 Windows7 64bit로 넘어왔다.(Vista는.. 하도 평이 안 좋아서 넘어갔고..)
거의 10년 가까이 써 온 XP에서 새로운 OS, 그것도 64bit로 넘어가니 이래저래 삽질할 것도 많은데 삽질내역을 좀 정리해서 나중에 참고 할 겸 정리한다.

그 중 첫번재는 제목과 같이 Bitmap 폰트 사용에 대한 내용이다.
주로 프로그래밍시에 사용하는 Fixed Width의 폰트로서 계속 사용하던 폰트가 Fixedsys인데 Windows7에서는 아예 선택 목록에 보이질 않았다.
자세히 보니 폰트 수가 아무래도 좀 적어서 이상하다 했더니 Bitmap 폰트는 아예 싸그리 다 빠져버린 것이다.
ClearType도 좋은데 아예 폰트를 이렇게 다 빼니 귀찮기도 하고 찾아봤더니 역시나 돌리는 옵션은 존재했다.

제어판->모양 및 개인설정->글꼴 설정 메뉴에 들어가서 첫번 째 있는 "글꼴 표시 및 숨기기" 에 있는 "언어 설정에 따라 글꼴 숨기기(H)" 항목을 꺼주면 전체 폰트 목록이 다시 보이면서 Fixedsys를 비롯한 비트맵 글꼴을 사용 가능하다.
(지금 윈도우 설정이 아직 안되서.. 화면캡쳐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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